윤석열 대통령이 청해부대의 수단 인근 해역 급파를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22일 오전 10시 수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교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2차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했다.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전날인 21일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국가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안보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범정부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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