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송정동 대단지 아파트 상가 앞 자동차 불법주차로 사고위험 이 높고 시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제기 되고 있지만 구미시 행정만 외면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대해 프레시안 기자가 구미시 교통정책과 교통지도팀 담당 이모 주무관에게 "고정형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것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하자 답변을 거부했다.
구미시 송정동 송정삼거리 앞 버스정류장에 차량들이 2개 차선에 걸쳐 주차돼 있다.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부득이 한개 차선만 운행이 가능해 위험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아찔한 순간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버스 승강장까지 점령한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버스는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정차 해야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 주차한 다른 차량들로 인해 어린 학생을 위태롭게 태우는 일도 빈번하다.
한편 구미시 도량동(롯데리아 근처)에는 불법 주차를 단속하는 고정형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다.
주변에는 오래된 상가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봉곡동으로 출근을 위해 송정삼거리로 운행하는 시민 이모씨(28세)는 "불법주차 차량들이 차선 2개를 걸쳐 있어 지날 때마다 사고 날까 조마조마 하다. 한개 차선으로 지나다 보니 신호를 한 번에 못 받을 때도 있다"며 "제발 주차단속이 이뤄지는게 소원"이라고 전했다.
도량동에 사는 권모씨(50세)는 "10년이 넘게 불법주차 단속 민원을 제기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계속 묵살했다. 사고 위험도 큰데 고정용 불법주차 단속카메라 설치를 하지 않는 이유가 근처 상가 상권 보호 때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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