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경기대, 시험기간 재학생에 야식 지원

교내 식당 야식 제공 식비 4000원 중 3000원 지원…학생들 1000원만 부담

경기대학교는 중간고사 시험기간동안 재학생들에게 야식을 지원하는 ‘천원의 행복’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천원의 행복’은 시험공부에 매진하는 재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낮추고, 학업 성취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대학교의 한 재학생이 ‘천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교내 식당에서 1000원에 저녁식사를 준비 중인 모습. ⓒ경기대학교

경기대는 야식으로 제공될 교내식당의 식비 4000원 가운데 3000원을 지원, 학생들은 1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오후 9시부터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에서 각각 100명과 30명씩 선착순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대는 이를 통해 19∼24일 5일동안 총 65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는 학생들이 교내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시간을 아끼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학기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기간 등 20일 동안 총 2600명 학생들에게 저렴한 야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