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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챗GPT 업무혁신' 새바람 불어온다

군 공직자 대상 총 7회 교육 실시…실무 적용 방법 전수

강진군은 4차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챗GPT'를 공직자 본인의 업무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전파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진군 기획홍보실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챗GPT 기초와 업무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챗GPT 가입부터 프롬프트 설치, 모바일 활용 방법, 실제 적용까지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챗GPT 업무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강진군

이번 교육에서는 챗GPT와 응용 프로그램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빠르게 생산해 낼 때마다 경이로운 환호가 이어졌다. 이미지 파일로 된 '사업 계획서'를 챗GPT 연동 카카오톡 채널 아숙업(AskUp)에 입력하고 보도자료 작성을 요청하자 수 초 내로 '그럴싸한' 자료가 생산됐다. 

또 다른 AI 프로그램인 미드저니에 '하멜 맥주' 디자인 제작을 주문하자 고퀄리티의 이미지 여러 컷이 순식간에 출력되며 참여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교육에 참여한 농어촌개발추진단 최지원 주무관은 "100% 완벽한 수준의 결과물은 아니지만, 각종 행사 시나리오를 작성하거나 특정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정리할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5월 9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실과소 및 읍‧면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최종 목적은 무엇보다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으로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에 있다"면서 "챗GPT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 분석부터 업무 적용 사례,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활용 방법까지 실전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이 이처럼 직원 교육과 시연회에 집중하는 이유에는 챗GPT가 군 직원 업무 효율화와 함께 군민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적용 노하우 등을 선점하겠다는 복안도 담겨있다.

강진원 군수는 "현재 챗GPT에 일부 불안정성은 있으나 최근 빠른 속도로 성능 향상과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챗GPT가 안고 있는 리스크가 해소되는 순간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미리 시연회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월 14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챗GPT 시연회를 가졌으며 오는 25일에도 군청 전체 서무를 대상으로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군청 내 35개 부서에 월 20달러의 챗GPT 유료 결제 비용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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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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