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18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국민·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의 편리한 활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총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감점)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를 선정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기관별 운영 실적을 9월 한 달 동안 시스템에 등록하고 평가단이 2개월에 걸쳐 평가하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경영·행정 분야 민간 전문가(26명)가 평가에 참여한다.
기관유형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82.9점, 광역자치단체는 71.4점, 기초자치단체는 56.0점, 공공기관은 66.1점으로 대구광역시는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11.95점 높은 83.35점을 획득했다.
특히 ▲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비정형 데이터 개방 확대 ▲관·학·연 업무협약 체결로 경진대회 참여자의 수준을 확보하는 등 지역 빅데이터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창업지원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노력 등 총 13개 등급 지표 중 9개 지표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ICT국장은 "데이터는 경제 활성화의 원유이자 핵심 요소이다"라며, "올해 대구는 국가데이터허브 구축,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결합·개방하여 지역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