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장애인복지 지원사업을 강화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을 돕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속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며 장애인의 평등한 삶 실현 및 권리 향상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보다 약 37억 원 증가한 377억여 원의 예산을 마련해 △장애인 누림통장 지원대상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직무의 다양화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의 정상화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및 청소년 방과후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특수교육 연계형을 제외한 일반형과 복지일자리 유형을 참여자 모집부터 근무지 배치까지 시가 직접 수행해 왔다.
하지만 지역사회 환경을 반영하고 직무유형의 확대 및 다양화를 위해 사업수행기관 모집을 검토 중에 있어 시는 지역의 민간기관‧단체와의 근로연계를 통한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생활 활성화 기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건립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및 환경개선 △바우처 제공기관 확대 등 장애인 시설 서비스 이용의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 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림동산에 신축할 장애인복지시설은 장애인 재활, 직업교육훈련, 취미‧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등 안정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해당 시설은 사업비 87억 원을 들여, 주간, 단기, 직업재활 보호작업장의 3개 시설로 건립되며,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장애인회관 조성사업은 64억 원을 투입해 관내 장애인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재가 장애인 정보 제공 등 양질의 복지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장애인 문화·체육 분야는 지난해 3층으로 증축한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체육대회와 가족 나들이, 테마별 축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무료 이동 진료 서비스 등을 기획하며 장애인들의 심신 안정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는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전수조사를 시작해 관내 공원,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1200여 시설물의 편의시설 실태를 파악하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밖에도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가사 및 외출 활동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과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상담 지원,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등 유형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공감으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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