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일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에서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한 '광주·전남권 K-푸드 수출기업 수출 확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 나주배원예농협 등 광주·전남권 주요 수출업체들이 참석해 기업별 수출계획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한 활발한 논의는 물론 파프리카 첨단 스마트팜 시설도 견학하며 미래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최근 고물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광주·전남권은 배·유자·전복 등 지역 특산물을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고 시장개척에 나서며 K-푸드 수출 확대와 해외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지혜를 모으고 정부와 함께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단장 김춘진)'을 구성하고, 3월 27일 '수도권 수출 확대 간담회'를 시작으로 '충청권', '경남권'에 이어 이날 '광주·전남권 간담회'까지 김 사장이 직접 K-푸드 수출 최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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