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철강공단 도로 살수 청소로 시민건강 보호 및 대기 환경 개선에 나선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철강공단 도로에 흡착된 분진의 재비산을 억제하기 위해 포항철강공단 도로 살수 청소를 실시한다.
재비산 먼지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 먼지가 도로에 쌓여있다가 주행 자동차의 타이어와 도로 면의 마찰에 의해 다시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먼지이다.
시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5,000만 원의 용역비를 투입, 포항철강공단 1단지에서 4단지에 걸쳐 35km의 도로에 고압 살수차를 이용해 1단지는 한 달에 8회 이상, 나머지 구간은 6회 이상 살수 청소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추가 작업을 진행한다.
포항시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철강공단 살수청소를 통해 대기 중의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재비산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시민건강 보호 및 대기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