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가 주관하는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북 포하시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민선 8기 기초단체장들이 발표한 선거공약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비전과 실천가능성’, 연차별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이행로드맵’,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계획’ 등 4개 항목과 35개 지표로 나눠 검토해 점수에 따라 5개(SA, A, B, C, D)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민선 8기 공약계획 최고등급(SA)을 수상한 포항시는 5대 시정 목표와 15대 비전에 따른 83개 공약을 제시했다.
포항시의 5대 시정 목표는 ▲신산업 생태계 완성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도시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 ▲빈틈없는 복지·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재난 위기 근본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로 구성했다.
또한, 주요 공약으로는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구현 ▲미래농업 푸드테크(Food Tech) 육성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 등이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 2022년 민선 7기 공약 이행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SA)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민선 8기 공약 계획수립에서도 최고등급(SA)을 수상해, 3년 연속 공약 평가 최우수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과 코로나 등 힘든 상황 속에도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키기 위해 힘써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함께 노력해준 포항시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계획도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라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든 만큼 시민들이 공약이 이행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약속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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