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야생동물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학교 주변에 새집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됐다.
(사)한국 야생동물 및 조류보호협회 익산시지부 소속 20여명이 참여해 16일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이리초등학교, 익산교육지원청 인근 나무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봄철 산란기 야생 조류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 야생동물 및 조류보호협회 익산시지부는 십 수년째로 야생조류의 산란기 보금자리를 위해 나무로 직접 만든 인공 새집을 매달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야생동물 서식‧활동과 관련 관찰은 물론 치료가 필요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불법엽구(올무‧창애‧뱀그물) 수거, 야생동물 밀거래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종로 익산시지부장은 "야생동물 없는 지구에서 인간 또한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며 "우리가 함께 공생해야 할 야생동물에 대해 깊은 관심은 물론 보호에도 함께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건강한 자연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생태보전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