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202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일제 출장에 나서는 등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은 17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실·국·과장과 13개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호남고속도로 삼례IC진출입로 확장 등 주요 사업의 부처 반영에 주력해 나갈 뜻을 다졌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28일까지 2주 동안 중앙부처를 일제 출장에 나서 현안 사수를 위한 부처 의견반영과 사업타당성 보완에 나서고 사업별로 반영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기재부의 정부예산안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이 부처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확보해야 할 대상사업은 △대용량·고출력 무정전 전원장치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등이다.
또 △완주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개량사업(2단계) △신지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총 5건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통해 담당부서 사업 설명과 사업동향을 파악하고 인적교류 확대를 추진해 관리대상사업의 최대한 반영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중앙부처 1차 출장에 나선 결과 상당수의 현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거나 협의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5월 말까지는 중앙부처에서 내년도 사업이 사실상 확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를 보완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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