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점검 및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61일간 관광숙박시설, 어항, 의료기관, 공공체육 및 레저관련시설, 재해우려지역 등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수가 이용하는 야외 운동기구를 점검대상에 추가했으며, 지난해 동해안 대형산불로 인한 산사태 우려지역,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화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와 동일한 방식의 교량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중인 ‘안전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이력관리로 위험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공무원뿐만 아니라 건축, 전기, 소방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드론 등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점검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희종 안전과장은 “재난예방 및 시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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