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13일 순직 경찰의 가정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전 대표가 찾은 곳은 고(故) 유재국 경위의 가족. 유 경위는 한강경찰대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2020년 2월 가양대교 인근에서 투신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했다.
김 전 대표는 유 경위의 부인 이꽃님 씨와 아들 이현 군을 만나 "유재국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어 63빌딩에서 열린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 지원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다. 김 전 대표는 출범식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