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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지금 경제 어려운 건 '문재인 정부' 탓…"기본에서 일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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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지금 경제 어려운 건 '문재인 정부' 탓…"기본에서 일탈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때문에 현재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비정상에서) 정상화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기본에서 일탈해 있었다. 지출이 급증해 나랏빚이 늘어남에도 ‘왜 재정을 더 쓰면 안 되느냐’는 식의 말을 스스럼없이 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나라 빚이 404조원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전임 정권에서 쌓인 막대한 국가 부채, 가계 부채 등 때문에 이번 경제 위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지금 경제운용이 굉장히 어려운 이유는 첫 번째는 대외환경, 두 번째는 비정상적인 부분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정책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가계 부채 문제에 대해 "집값이 폭등해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늘었다"고 말했고, "부동산 대책도 본질과 관련 없는 징벌적 과세를 지나치게 도입했다"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좀 안 좋을 때 가계대출 등이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좋은데, 이 상황에서 (정책 운용을) 해야 하니 그 자체가 '살얼음판'"이라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뉴욕멜론은행 본사를 방문해 로빈 빈스 뉴욕멜론은행 CEO(최고경영자)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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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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