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7일~11일 닷새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3)'에 참여할 작가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12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메종 앤 오브제'는 세계 3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지난 1월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2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6만7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72㎡(12x6m, 약 22평) 규모의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차려 국내 도예인의 우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중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도자공예 작가 또는 디자인 작가다.
모집 분야는 △테이블웨어(tableware) 등 생활자기 분야 △생활용품,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인테리어 소품 분야 등 2개 분야로 총 12명의 작가, 48여 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와 △상품성 △유통 적합성 △현지 행사 직접 방문 의사 등을 평가해 참여작가를 선정한다.
선정 작가에게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전시 기간을 포함한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심사 결과에 따라 경기지역(여주시 외) 상위 5명, 여주지역 상위 5명을 선정해 프랑스 현지 행사에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160만원 한도에서 참가비 약 4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자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 확대를 통해 K-컬처의 중심에 있는 우리나라 우수 도자공예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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