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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방미 첫 일정으로 미시간주 엠시티·EV센터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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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방미 첫 일정으로 미시간주 엠시티·EV센터 등 방문

9박 11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첫 공식 일정으로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관련 시설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0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MCity)를 찾았다.

▲10일 오전(현지 시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디렉터 및 그레그 맥과이어(Greg McGuire) 엠시티 매니징 디렉터의 안내로 엠시티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경기도

엠시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13만㎡ 규모의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이다.

철도 건널목, 회전교차로, 자갈길, 공사 현장 등 여러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안전성 실험이 가능하다.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화성시 소재)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엠시티는 2015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8년 정도 된 시설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율 협력 테스트 전용 시설”이라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함께 헨리 리우 엠시티센터장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3km 정도 시승하며 선진기술을 체험했다. 시승 중에는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10일 오전(현지 시각)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엠시티에서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경기도

시승 후 김 지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가상현실로 살펴봤다”라며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남 부의장도 ”모빌리티에 관한 예산을 의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며 경기도에서 자율주행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엠시티 방문에 이어 미시간대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센터와 배터리랩(Battery Lab)을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현황 등을 둘러봤다.

그는 이곳에서 기업들이 가지고 온 각종 개발 소재를 시험하는 시설, 실제 필요한 형태로 조립하는 시설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봤다.

김 지사는 “7월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미시간에 올 텐데 하루 정도 미시간 공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에릭 미키엘센(Eric Michielssen) 미시간 공과대학 연구부장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라면서 “여기 교수진들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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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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