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문제는 민생경제"라고 질타했다.
박 전 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 1년째 문재인 정부만 탓하시겠는가"라며 "정치 외교를 잘하셔야 민생경제가 풀린다"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분기 무역적자 224억달러, 13개월째 무역적자가 행진 중"이라며 "특히 동기간 대중 무역적자가 78.8억달러로 대중 교역 1등 국가인 우리가 2등으로, 1등을 대만에게 넘겨 줬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3대 핵심분야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도 위험하다. 특히 반도체는 동기간 34.5% 감소로 삼성전자마저 10년만에 감산 선언을 했다"며 "1/4분기 매출 작년대비 19%감소한 63조, 영업이익도 95.8% 감소한 6000억으로 분기이익 1조 미만은 2009년 1월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삼성이 이렇다면 다른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의 파급은?"이라고 반문하며 향후 경제는 미중갈등 등등 더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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