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은 7일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7일 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정운천 도당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주시을 재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국민의힘은 호남 없이는 정권교체도 전국정당도 없다는 신념 아래 국민통합위원회와 호남동행국회의원단을 출범해 서진정책을 시작했다"면서 "그런 노력의 결과로 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에서 변화의 물결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하지만 이번 전주시을 재선거에서 김경민 후보가 8% 득표율을 얻으며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돼 전북 선거를 총괄한 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자 한다"며 "더 낮은 곳에서 쌍발통 정치가 꽃 피울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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