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네 번째 용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음료 사건의 네 번째 용의자인 20대 여성 A씨를 6일 밤 11시 50분쯤 대구에서 긴급 체포했다.
네 번째 용의자인 A씨가 체포되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게 한 용의자 4명이 모두 검거됐다.
이들은 음료수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가 마약을 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4명의 용의자 중 1명은 검거됐고 1명은 자수했다. 이후 세번째 용의자인 20대 여성은 하루 뒤인 6일 자수했으며, 마지막 용의자 1명은 이날 밤 대구에서 검거돼 모든 용의자의 신병이 확보됐다.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범행을 계획한 총책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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