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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포항 도심 교통 허브 ‘동빈대교’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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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포항 도심 교통 허브 ‘동빈대교’ 건설 순항

송도동-영일대해수욕장 잇는 해상교각 기초공사 완료

▲포항 송도동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할 예정인 동빈대교 건설 현장ⓒ포항시 제공

동빈내항 선박 통행 고려한 설계, 주탑에는 360도 바다 조망 전망대 설치

영일만대교와 함께 해양관광 명소화 기대

경북 포항시의 도심지 교통난 해소와 지역 관광 랜드마크 될 동빈대교 건설이 현재 공정률 2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으로 총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착공돼 현재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교량 기둥 공사 중(공정률 22%)으로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빈대교는 높은 교각 기둥인 주탑에서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하고 교량상판을 연결해 지지하는 사장교다.

일반적인 사장교는 주탑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설치된다.

특히, 동빈대교는 동빈내항의 원활한 선박 통행을 위해 해상부가 육상부보다 긴 비대칭 사장교 형식이다.

주탑에는 바다와 해수욕장의 경관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오가는 시간이 약 10분에서 3~4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 철강공단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송도교, 동빈큰다리의 교통량을 분산해 시내 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빈대교는 영일만대교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최창호 건설과장은 “당초 2026년 6월 준공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을 앞당겨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빈대교 완성으로 송도동·항구동·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의 도시재생과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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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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