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오는 8일부터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에서 속초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관광객과 함께하는 문화버스킹 ‘속초 비긴어게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버스킹 ‘속초 비긴어게인’은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속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움츠러들었던 시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위축되었던 지역문화예술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관객에게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거리공연에 그치지 않고, 속초시승격 60주년을 맞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지역의 공연자를 공모·선정하는 등 공연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번 문화버스킹은 ‘몽글몽글 감성 버스킹’을 부제로, 봄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 클래식으로 구성하여 4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토요일 오후 7시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에서 총 3회 진행하며, 각 회차별 3개 팀이 출연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속초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문화버스킹이 코로나-19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온 시민 여러분의 평화로운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관광객에게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작은 선물이자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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