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저류시설 신규사업지구’로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비 198억원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명서지구를 행정안전부에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신청했다.
전문가 현장심사와 대면발표심사를 거쳐 2024년 신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인 의창구 명서동 일원은 태풍 내습과 집중 호우시마다 상습적인 침수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자연재난 대비 대책을 호소한 재해 취약지역으로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인해 침수피해 해소 등 재난 예방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저류지 14,000㎥ 신설, 우수관거 1,715m 개량정비 등을 시행하는 재해예방사업으로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여 2027년에 사업 완료 예정이다.
총사업비 330억원 중 국비 165억원(보조율 50%), 도비 33억원(보조율 10%)을 지원 받게 되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대한 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대상지는 홍남표 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이 함께 지난해 현장 방문 및 지역주민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지역이다.
시는 수차례 중앙부처에 사업 추진 당위성과 의지력을 피력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홍수유량을 일시적으로 저류해 저지대 지역에 침수를 예방하는 방재시설물이다.
창원특례시에서는 성산구 신촌동 일원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이 2024년 1월에 착공 계획이다.
또한 마산회원구 구암동 일원에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이 내달 준공 예정중에 있고 팔용지구 우수저류시설 외 3개소의 저류시설이 각 구청 관계부서에서 관리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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