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한국리서치가 시장점유율을 비롯해 △이미지 △재구매 의도 △만족도 △선호도 등에 근거하는 명품브랜드 고객평가를 시행하고,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전략, 관리·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선정한다.
아산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박경귀 시장이 취임한 이후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함께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현충사와 온천으로 대표되던 관광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가 자리 잡은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도시 인지도가 도시의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마케팅이다.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구축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인프라 조성,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축제를 ‘아트밸리’라는 브랜드로 통일해 도시브랜드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정호 아트밸리 락페스티벌 △아트밸리 오페라 갈라콘서트 △신정호 아트밸리 페스티벌: 100인 100색전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기념 콘서트 아트밸리 아산 2023 신년음악회 등은 시민 호응이 컸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도시브랜드를 아산만의 경쟁력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역시 도시브랜드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이순신 장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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