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환경 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 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48호를 확정하고 261억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축사 신규 설치,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등 시설자금에 34호 194억원을 지원하고 원료 구입,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입 등 운영자금을 14호에 67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용도별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농업인·법인, 축산물 유통·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 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에 4억 원, 축산물 유통·가공업은 6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전남도와 시군이 친환경축산 확대 및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조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48호에 1527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사룟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깔짚 및 축산물 원료 구매,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등 신청 농가를 우선 선정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인 기금을 활용한 사육시설 현대화와 환경 관리 등 축산 기반시설 확충,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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