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8~23일 버스킹·사진전 등 봄맞이 문화행사

탐방안내소에서 공연, 영화상영 등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봄철 산행기간을 맞아 봄맞이 ‘탄소 중립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8일부터 23일까지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입구에서 열리는 ‘탄소 중립 문화행사’에는 지역예술가,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연공감 버스킹 음악회와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을 주제로 사진전과 함께 환경 영화도 상영된다.

8일 오후 3시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입구에서 진행될 ‘자연공감 버스킹 음악회’는 전북대학교 버스킹 동아리 ‘길바닥’과 지역 음악단체 ‘소리샘’ 등이 탐방객과 덕유대 야영장 이용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사진전은 향적봉과 덕유평전을 비롯한 산 정상의 봄 야생화, 상고대, 구상나무 등 덕유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20여 점의 작품을 탐방안내소 일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탐방안내소 학습관에서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매일 한 편씩 상영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음악회와 사진전은 이동의 제한이 있는 분들과 바쁜 일상으로 방문이 힘든 분들을 위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SNS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덕유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행될 다양한 문화행사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행사기간 탐방안내소를 방문한 탐방객 가운데 탄소 중립 실천약속을 적고 SNS 인증에 참여한 사람들은 덕유산 자연풍경이나 봄 야생화가 담긴 엽서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