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2주 전 갑작스러운 휴관 공고로 논란이 빚었던 강원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센터 1층의 수영장 개보수 공사를 중심으로 1, 2층 샤워실 및 탈의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센터 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최근 센터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수영장에 공급되는 배수관의 누수와 전기공급시설의 누전와 화재위험, 창문 유리창 연결부위 틈새 문제, 화장실 타일 벗겨짐 등으로 개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전했다.
현재 센터에는 수영장 회원 500여 명과 헬스장 300여 명, 요가장 등에 200여 명 등 1000여 명의 회원들이 센터 시설을 이용했으나 센터의 휴관으로 회원들은 당분간 다른 시설을 이용해야 할 상황을 맞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센터에 대한 개보수 및 리모델링 공사로 약 3개월간 휴관이 불가피하지만 공사기간은 유동적”이라며 “개보수 공사가 종료되면 보다 나은 시설과 서비스로 시민들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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