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2시경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 오전 9시 진화완료 되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상황보고를 했다.
이 지사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산불 진화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며 “지난 4월 3일 14시 15분에 발생한 산불은 4월 4일 아침 9시부로 주불진화가 완료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산불은 다소 강한 바람에 더 크게 번지지 않을까 걱정도 앞섰지만, 발생 초기부터 경북도와 산림청, 인접시군 등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로 산불 발생 하루를 넘기기 전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어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또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불영향구역은 210ha이며 산불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며 “철저한 조사와 감식을 통해 원인 규명은 물론 조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주불이 진화됐다고 하더라도 바람이 불면 언제든지 재 발화 할 수 있으므로 뒷불 감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진화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국민 모두 산불예방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산불진화에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들을 위로하며 산불 상황보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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