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불법현수막과 지정게시대 현수막을 쓰레기 수거용 마대자루로 재생시키는 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차량 및 보행자 통행 안전에 위협을 끼치고 있는 불법 현수막과 기간이 지난 지정 게시대 현수막 등의 처리와 관련해 기존 방식인 단순 매립·소각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 예산은 행정안전부 옥외광고수익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사업주체로는 진안군과 전북진안자활센터가 나선다.
진안군은 폐현수막과 제작 비용을 제공하고, 자활센터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 현수막을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자루로 제작해 가로청소와 읍·면 클린하우스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지도 및 단속하여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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