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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위례 벚꽃 축제 열려…개화 시기 빨라져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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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위례 벚꽃 축제 열려…개화 시기 빨라져 앞당겨

코로나19로 3년 만에…마을 사람들이 만드는 잔치

▲충남 천안시 북면 벚꽃길의 벚꽃이 만개해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 천안 ‘위례 벚꽃 축제’가 8일과 9일 양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주 무대에서 8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축제 주 무대는 은석초등학교 500m 전(천안시 동남구 북면 용암리 323-5)에 꾸며졌다.

북면 일원에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특산물 판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면 벚꽃길은 해마다 이맘때면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구간별로 개화 시기가 달라 초입(연춘리~은석초)은 11일, 은석초 위쪽은 13일 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면 벚꽃길은 해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을 즐기거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10 여 년 전부터 주민 주도로 축제를 열고 있다.

8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15, 16일로 예정됐지만,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져 1주일 앞당겨 진행한다.

김제훈 천안 위례 벚꽃 축제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축제를 못 했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북면 벚꽃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과 원활한 교통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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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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