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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이철규 국회의원 초청 경제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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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이철규 국회의원 초청 경제인 간담회 개최

장성광업소 폐광 대체산업 유치 등 건의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 현안 사항을 건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경제인 간담회는 박성율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및 상공의원 25명을 비롯한 이상호 태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철규 국회의원 초청 경제인 간담회가 지난달 31일 태백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태백상의

이날 간담회는 지역 현안인 한국안전 체험관 국가 운영, 티타늄 광산 조기개발에 관한 지원,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EMU) 추진, 태백선 철도이설 및 황지 가도교 확장,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구간별 동시 착공, 장성광업소 폐광 대비한 대체산업 유치 등을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

이 의원은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및 구간별 동시 착공 건에 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경제성이 낮게 나왔지만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의 체계적 개발에 대한 정책성을 위해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EMU) 추진에 대해서는 “올해 중으로 EMU-150이 최우선적으로 태백선에 투입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1차 목표는 EMU150을 투입하는 것이고 2차 목표는 노후된 태백선 철도 선형계량사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체산업 유치 등에 대해 “태백시민들이 폐광에 대한 심리적 공포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내년도 예산에 석탄공사의 폐광에 따른 토지보상 예산을 확정받아 태백시의 부담을 덜고 자금 활용도를 높여 대체산업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에 관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수도권에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설 건설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데이터센터는 전기 누수가 적은 태백 및 지방설립이 유리하며 특히 석탄공사에 사용하던 전기시설을 활용하면 경쟁력 상승은 물론 좋은 대체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안전 체험관 국가 운영에 관해 “국가운영 또는 국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을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티타늄 광산 조기개발에 관한 지원에 대해 “빠른시일에 정밀탐사로 매장량이 확정되면 지역에 탄광기술자들이 바로 투입될수 있도록 선 채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소외되어있는 태백시민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당면해 있는 현안 사항들이 조속히 시행되고 완료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기울여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 태백시민들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성과는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성율 회장은 “태백상공회의소 역시 앞으로 태백지역 현안과 상공업 발전을 위해 정부 또는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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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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