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8시 현재 69%의 진화율을 보인 가운데 진화 지휘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전 중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산불 발행 후 서부면 중리에 설치된 진화지휘본부에서 현장을 지휘해 왔다.
2일 오전 11시 산불 신고가 접수 된 이후 12시10분 산불 1단계를 시작으로, 12시40분 2단계, 오후 1시20분 산불 3단계가 각각 발령됐다.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965㏊로 잠정 집게 됐으며, 주택피해 상황은 주택 30동, 축사 3동, 창고 및 비닐하우스 28동, 사당 1동 등이다.
이재민은 236명으로 인근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동원된 진화 장비는 헬기 18대, 진화차 13대, 소방차 94대 등이며, 투입인원은 공무원, 산불진화대, 특수진화대, 의용소방대 등 3300여 명이 투입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벌목 작업자의 담뱃불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충남도 당국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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