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호서 "불행한 선거 다시 치르지 않도록 범죄 경력자 배제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호서 "불행한 선거 다시 치르지 않도록 범죄 경력자 배제해야"

[인터뷰]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무소속 김호서 후보

4.5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지역에서 공천을 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김광종, 안해욱, 김호서 후보간 대결이 전개되고 있다. <프레시안>은 각 후보 캠프에 서면 인터뷰를 요청해 답변이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이를 게재한다.

프레시안: 이번 선거에서 김호서 후보가 반드시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김호서 무소속 후보(이하 김호서 후보):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전주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하면 전주시민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게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 왔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가다듬어 왔다.

▲김호서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후보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이번 재선거가 그러한 저의 생각들을 펼칠수 있는 기회이자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또 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이상직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지는 선거인데 따라서 이상직 의원의 3년 공백을 1년만에 메워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지역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제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나는 30여년을 서신동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역의 현안을 꿰뚫고 있다. 어느 지역에 어떤 문제가 있고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이처럼 지역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상직의원의 3년간의 공백을 1년만에 해 낼 자신이 있다.

저는 또 3선의 도의원을 지냈고 행정자치 위원장과 제 9대때는 75.1%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된 뒤 최연소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의정활동이 누구보다도 많다. 3번의 도의원을 지내면서 집행부와 도의회간 의견조율을 조율하고 도지사 등 집행부 수뇌부들과 함께 도정 전반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 등을 놓고 많은 고민도 했기 때문에 정책과 예산, 현안과 국책사업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처럼 전주발전을 위해 제가 그동안 경험했고 계획했던 일들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프레시안: 여러 공약들 가운데 지역을 위한 자신만의 대표 공약이 있다면.

김호서 후보: 전북과 전주의 가장 큰 현안은 제 3금융도시 지정이라고 본다. 당선되면 전라북도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인 출신 국회의원이 되는 데 30년을 제 1 금융권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금융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 은행에 근무하면서 자금부 펀드매니저도 했고, 주식과 CP를 매매해서 수익을 내는 유통시장도 경험했으며, 과장때는 주식증자와 신규발행 업무도 담당했다. 따라서 제 3금융중심지에 무엇이 들어가야 하고 그에 따른 기대효과가 무엇인지 완전히 준비가 돼 있다.

▲김호서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후보가 유권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제주 특별자치도법에는 국방,외교, 사법을 제외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반면, 현재 전북특별 자치도법은 골격밖에 없는데 그 안에 제 3 증융중심지 설치와 운용에 관한 내용을 담겠다. 그래서 제 3 금융중심도시 육성 내용을 담은 전북특별 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1호법안으로 발의하겠다.

두 번째로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시민편의 위주로 개발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며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성장이 멈춘 전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와야 한다. 143층의 익스트림타워와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은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옥마을과 연계해서 한해 2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3천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 서게 될 경우 이 일대 교통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고, 환경문제도 선결과제이며 지역상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개발로 인한 막대한 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가 등 우려되는 문제도 꼼꼼히 챙기겠다.

세 번째로 교통체증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교통혁명을 실현하겠다. 백제로에서 이서를 잇는 황방산 입구까지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백제로에서 쑥고개까지는 고속화 도로를 건설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다. 다만 이 일은 시일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임기동안 설계비를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또 황방산 터널을 뚫어 서부지역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겠다. 서신, 효자, 삼천지역의 도심 주차난이 유독 심한데, 주차시설 확충을 통해 주차문제를 개선하겠다.

프레시안: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 선거를 앞두고 막판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나.

김호서 후보: 선거초반 지난 10여년간 정치 공백을 메우는 데 힘들었지만 최근 저에 대한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분이 크게 늘어 나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특히 응답율이 저조한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누가 더 진정성 있고 열성 지지자들이 많느냐, 또 그 지지자들이 얼마만큼 투표장으로 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본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김호서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후보가 선거구 지역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계신다.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선거를 하루나 이틀 정도 남겨 놓고 투표할 후보를 정할 것으로 본다.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 가운데 하나는 도덕성과 청렴성이라고 볼 때, 이번 재선거는 범죄 경력을 가진 후보와, 범죄 경력이 없는 후보들간의 싸움이다. 현명한 유권자들에게 깨끗하고 능력이 있는 저에게 막판 지지를 몰아 줄 것으로 확신한다.

또 지금 전주시내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2천명에 가까운 진보당 당원들이 시내 대로변은 물론, 골목 골목마다 누비고 있다.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손톱 발톱을 깎아주고 칼까지 갈아 준다고 한다. 한마디로 물량공세, 인해전술이다. 여기에 전주시민들이 현혹돼서는 안 된다. 이 사람들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 나갈 사람들이다. 저는 30여년을 서신동에서 살아온 전주토박이다.

왜 전주시민의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주을 재선거에 외지인들이 판치는 소굴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시민들 사이에서는 처음에는 신선하다는 느낌이었지만 갈수록 지나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따라서 저 김호서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이번 재선거의 의미를 아시는 유권자들께서 저에 대해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

프레시안: 끝으로 전주시을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호서 후보: 정치인은 세상이 두쪽나도 굳건히 지켜야 할 원칙, 소중히 보듬고 가야 할 가치와 대의명분이 있는 데 그것이 바로 도덕성과 청렴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횡령등의 죄를 저질러 중도하차 하면서 치러지는 데 전국에서 유일하고 전주시민들로는 불행한 선거다. 그런데 또 다시 범죄경력자를 선택한다면 전주가 범죄도시로 낙인 찍히지 않을 까 우려된다.

▲김호서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후보가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정치인의 삐뚤어진 의식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때로는 국가정책을 망치게 하고 국민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지켜 봐 왔다. 보이스 피싱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이번 선거만큼은 깨끗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자 입법기관이다. 그런데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을 국민의 대표로 내 보낼 수 없다. 유권자들께 각 후보들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 왔는 지를 꼼곰히 살펴서 투표하셔야 한다.

현재 전주는 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데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들의 보다 나은 삶은 위해,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유권자들께서 행동으로 나서 주셔야 한다. 저는 중소기업을 인수해 기업을 5년만에 크게 성장시켰으며 직접 기업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