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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민주진영 단합된 목소리로 무능정권 심판 온 힘 쏟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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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민주진영 단합된 목소리로 무능정권 심판 온 힘 쏟을것"

[인터뷰]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무소속 임정엽 후보

4.5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지역에서 공천을 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김광종, 안해욱, 김호서 후보간 대결이 전개되고 있다. <프레시안>은 각 후보 캠프에 서면 인터뷰를 요청해 답변이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이를 게재한다.

프레시안: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꼭 임정엽이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임정엽 무소속 후보(이하 임정엽): 다시 시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 민족 정신을 훼손하는 굴욕적인 대일외교, 12개월 적자행진으로 이어지는 경제 파탄, 안보 위기, 이 모든 게 출범 1년 된 현 정부의 성적표다. 

▲4.5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에서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프레시안

무능한 정권은 책임을 덮으려고 민주주의까지 짓누르고 있다. 이 엄혹한 현실에서 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민주개혁 진영의 단합된 목소리로 무능정권을 심판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

전주시을 선거구, 효자동과 삼천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으로 당선된 지역구이자 정치적 탯자리다.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저의 정치적 탯자리에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전주·전북·대한민국 대개조에 나서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기 위한 것이다.

프레시안: 지역을 위한 여러 공약이 있을텐데 대표공약으로 꼽는 것은.

임정엽: 첫째 ‘삼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삼천에 건강, 레저‧체험, 휴식시설을 집적화하는 대형 프로젝트인데 고령층 스마트 헬스케어 국가 시범지구로 지정받아 도심 캠핑장,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을 만들고,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수영장, 스케이트장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산책로도 넓힐 생각이다. 이렇게 해서 삼천을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명품 수변공원으로 만들겠다.

두 번째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022년 0.78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나라 인구가 2060년엔 4천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있다. 부모 중에 한 분만 일을 해도 월 최대 300만원의 부모급여를 줘서 큰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하겠다. 이런 출생 정책을 총괄하는 출생지원부도 신설하겠다.

▲4.5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에서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프레시안

세 번째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전주, 완주 경계지역에 2곳을 조성해 첨단지식정보 기업 300곳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업종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같은 4차산업 관련입니다. 또 홀로그램, VR·AR, 방송영상 업종 등도 유치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전주, 전북의 청년 인재들이 이곳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한다면 궁극적으로 저출산‧인구소멸 대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프레시안: 이제 곧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조만간 본투표도 이뤄지는데 막판 판세는 어떻게 보고 있나.

임정엽: 시민들의 표심은 능력있는 선거, 일하는 후보를 원한다. 비전과 능력을 갖춰 전주를 확 바꿀 수 있는 정치인을 필요로 한다. 판세는 전적으로 전주시민의 몫이라고 할 것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지금 진보당 소속 수천 명의 외지사람들이 전주를 점령하고 있다. 점령 목적이 물품 살포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서 저는 29일 열린 법정토론회에서 진보당 후보를 돕는 외지인들이 가장 접전 지역인 삼천동 일대에서 쌀 포대를 살포한 사실을 강성희 후보에게 추궁한 바 있다. 시민 제보를 근거로 질문했다. 그리고 불법사실이 있으면 사퇴의향이 있는지도 물었고 책임지겠다는 답변도 들었다.

이후 시민제보는 사실로 드러났다. 쌀포대를 살포하며 매표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선거운동원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전남, 광주, 울산, 경기, 서울 등 전국 각지의 외지인 수천 명이 전주를 점령한 목적이 드러난 것이다. 시민들 앞에서는 민생을 걱정하는 척하고 뒤로는 불법운동을 벌인 것이다.

강성희 후보는 불법선거로 재선거를 치러지는 재선거판에 다시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책임으로 사퇴해야 마땅하다. 쌀포대를 살포해 유권자 표심을 사려는 행위는 고무신과 막걸리가 난무해 4.19 혁명을 초래한 이승만 정권의 불법 선거운동과 다를 것이 없다. 반미 투쟁의 본거지로 만들려는 진보당은 자랑스런 전주에서 즉각 떠나야 한다고 본다.

▲4.5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가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선거사무소 제공

프레시안: 끝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임정엽: 일 잘하는 후보 임정엽의 정치철학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철학이자 제가 그분을 6년간 모시며 몸으로, 가슴으로 익힌 정치인으로서 이정표다. 서생적 문제의식은 서민의 삶에서 바라보는 문제의식이며 상인적 현실감각은 서민의 삶을 우선시하는 실사구시의 자세입니다. 국회의원은 더 이상 특권층이 아니며 민생을 책기고 국가의 미래를 우선 생각하는 일꾼이어야 한다.

저는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전주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담은 정책집을 출간했다.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준비된 후보만이 선보일 수 있는 탄탄한 정책자료집이며, 시민과 출마자 모두와도 공유할 수 있는 정책을 담았다. 준비된 정책과 공약으로 지역발전과 전주의 대변혁을 이뤄내겠다. 나아가 정권의 폭주를 막고 정권교체를 이루고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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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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