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올해 대규모 행사·축제 등을 앞고 완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규모 행사·축제 개최로 관광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완도에서는 오는 4월 8일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제62회 전남체전,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이에따라 군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처럼 맞은 호기에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함께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행사·축제 주관 부서와 7개 부서를 대상으로 T/F팀을 구성하고 행사·축제 연계 아이디어 발굴, 안전 관리와 방역 대책 방안 등을 모색했다.
2월 중순에는 1차 협력 방안에 더해 동·서부 진입로 가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T/F팀을 11개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도로 재포장과 가로환경 정비, 빛바랜 경관 조형물 등은 행사·축제 개최 전 전면 단장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4일에는 오는 5월 해양치유센터가 시범 운영됨에 따라 행사와 축제 시 대대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3차 회의를 개최했다.
4월 11일에는 숙박 시설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4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해양치유와 각종 행사와 축제를 통해 활기를 되찾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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