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김포‧파주시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본격 가동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시가 참여하는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2부지사 집무실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고양시 이정형 제2부시장, 김포시 엄진섭 부시장, 파주시 김진기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추진단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협의체 회의 현장. ⓒ경기도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에도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지난 1월 도·시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운영을 해당 3개 시에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이들 3개 시 모두 도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협의체 첫 회의에서는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운영 방향과 일산대교 사업시행자 측의 공익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재판 관련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동추진단 운영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본 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나눠 운영할 예정으로 본 협의체는 행정2부지사, 실무협의체는 도로정책과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 부지사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통해 경기서북권 지역의 경제 상생 발전과 경기서북부 도민의 교통기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