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매주 수요일 직원 대상 '청렴 라디오' 운영

지속·반복적 윤리 메시지 전달 청렴지수 UP...‘청렴 리더 포항’

▲29일 ‘청렴에 주파수를 맞추는 라디오’에 참여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윤리 행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에 주파수를 맞추는 라디오’를 운영한다.

‘청렴에 주파수를 맞추는 라디오’는 매주 수요일 간부 공무원과 각 부서의 청렴 에이스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간다.

시는 지속적·반복적인 윤리 메시지 전달을 통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진행된 ‘청렴 라디오’는 국민참여컨텐츠 공모전의 노래 부문 수상작인 ‘사랑도, 청렴도, 미래도’로 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은 “포항의 미래가 직원들의 청렴과 열정에 달려있다”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의 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포항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목표로, 조직의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윤리적인 행정을 펼치는 등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청렴 라디오를 비롯해 청렴 골든벨, 부서별 청렴도 평가, 청렴 콘서트, 청렴 신문고, 청렴 위반 모의신고 훈련 등 직원들의 올바른 공직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 서승모 감사담당관은 “공직자에게 기대하는 도덕적 수준이 높아진 만큼 포항시가 청렴 문화를 주도하는 청렴 리더로서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