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대형 중장비가 전도되면서 인근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35분쯤 울산 남구 신정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37m 높이의 항타기가 갑자기 넘어져 인근 원룸 건물을 잇따라 덮쳤다.
이 사고로 원룸에 거주하던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40대 여성은 임산부로 하혈 증상을 보여 응급 조치를 받으며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한 상태다"며 "현장 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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