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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윤 대통령, 대일 굴욕외교에 대한 응당한 책임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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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윤 대통령, 대일 굴욕외교에 대한 응당한 책임 져야..."

"일본 교과서 강제동원 삭제 및 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 빌미 제공" 비판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회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가 대일 굴욕외교로 일본에 역사 왜곡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규탄했다.

일본 초등학생이 내년도부터 사용할 사회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에 관한 기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라는 내용을 추가해 영유권 주장에 관한 기술이 강화됐다.

징용·위안부 관련 문제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역사수정주의 주장을 펼쳐온 일본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상헌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장은 “대일 굴욕외교 이후에 일본의 억지 주장은 더 강화되고 있고 이는 명백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의 책임”이라며 “지금이라도 한국 정부는 일본에 역사 왜곡 철회와 교과서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배상할 것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억지 주장을 그만하고 역사 왜곡한 교과서 전면 수정과 철회할 것 △윤석열 정부는 대일 굴욕외교 대해 책임지고 사죄하고 일본 정부에 역사 왜곡 중단을 강력히 요청할 것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독도 교육을 더 강화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 김상헌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장 ⓒ 프레시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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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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