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폐광지를 창조적으로 복구해 새로운 활용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에 야간경관시설 도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8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릉별유천지 야간경관 기본 및 특화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활력있는 관광자원의 차별·고급화를 위해 신비한 자연과 즐거운 경험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관광명소, 장소별 특성을 고려한 야간경관조명 구축으로 오감을 만족하는 관광자원 기반 조성, 환경친화적 문화·예술의 지향점 구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변 관광요소와의 발전 연계성과 복합적인 문화공간의 가치 극대화, 대상지 내 환경 저해요소 및 빛 공해 최소화 방안, 야간 콘텐츠로 도시 경험의 기능 강화와 전략적인 도시 브랜드 창출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특히, 야간 안전조명 등에 대하여는 주간 경관을 고려한 설치방향과 함께 주간과 야간의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사업방향 설정, 향후 시설물 유지보수 방안 등 부서별 실무의견도 제시되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시는 최근 무릉별유천지 1단계 선도사업에 이은 2단계 재정투입사업을 위해, 무릉별유천지 국·도비 확보 특별팀을 구성하고, 무릉별유천지 2단계 재정사업 상황을 공유,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50년간 채광으로 폐허가 된 산비탈은 체험시설과 라벤더가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한 만큼, 관광 트렌드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릉별유천지에 야간경관을 가미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천곡도심 빛 테마파크,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을 비롯한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 등 야간경관 특화도시를 조성해 야간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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