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해 물 복지 실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유수율 제고’와‘상수도 보급 확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효율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고 물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화한다.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증진을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함열읍(동지상 마을), 여산면(동헌, 영전 마을), 금마면(용순 마을), 왕궁면(궁평 마을) 일원노후관 3.0㎞를 교체하고 제수변과 소화전 등 밸브류 시설에 대한 정비를 시행한다.
또한 상수도 누수에 대한 긴급 복구로 누수량을 저감하는 등 유수율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압 저하 등 급수 관련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물 낭비를 최소화한다.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관망정비와 블록구축 등을 병행해 시설물 유지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소규모 급수시설(지하수)을 생활용수로 해결하고 있는 일부 농촌지역에 대한 상수도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10억원을 투입해 가압장, 배수관로 등 지역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춘포와 여산, 낭산면, 금강동 일부 급수 취약지에 배수관 부설공사(3.97km 부설)를 실시해 수돗물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압 저하 고질 민원 지역인 석암동, 모현동, 웅포면, 원팔봉에는 가입장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상수도관 공사로 노면 침하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부설도로 노면정비공사를 연중 추진한다.
지난해 각 읍면을 통해 실시한 상수도 부설도로 침하 발생지역 전수조사를 토대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공사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포장 공사는 우선순위 대상지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노후관 교체사업과 블록 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 제고로 효율적인 경영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완벽한 상수도 시설 운영으로 시민 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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