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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아우성' 태백시, 36명 임용에도 60여 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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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아우성' 태백시, 36명 임용에도 60여 명 부족

3월에만 휴직 7명·명퇴 3명·사망 1명 등 11명 공석

강원 태백시가 최근 36명 규모의 경력직 임용을 진행했으나 명예퇴직과 휴직 등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일선부서는 여전히 인력부족에 애를 먹고 있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과 함께 25명의 정원 증원으로 총 690명 정원이 필요하지만 육아와 질병휴직 및 퇴직 등으로 부족한 80명의 공무원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태백시 청사. ⓒ프레시안

태백시는 지난 2월부터 1차로 경력경쟁으로 40명 채용절차를 진행했으나 일부 직종의 미달사태로 36명을 최종 선발해 지난 27일 각 부서에 신규임용해 이날부터 근무를 시작했지만 가뭄의 단비에 그쳤다는 평가다.

이어 태백시는 추가로 40명의 신규 공개채용은 강원도에 의뢰하는 형식으로 오는 6월 신규 공무원 채용공고와 원서접수, 8월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9월 말 임용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7일자로 단행된 인사발령에 따르면 산림축산과 전모씨 등 명예퇴직 3명, 휴직 7명과 함께 6급에서 사망 1명 등으로 이달에만 11명이 공석되면서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경력경쟁 36명 임용에도 계속되는 명예퇴직, 휴직 등으로 올해만 20여 명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3월 현재 태백시의 인력부족은 최소 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백시의 일선부서는 야근과 휴일근무가 밥 먹듯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명예퇴직과 휴직이 계속 증가하면서 경력경쟁 임용에도 인력부족으로 일선 부서에서 고충토로가 많은 상황”이라며 “오는 9월 말 정원이 다 채워지더라도 20여 명의 인력부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보건소장의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보건소장 자격기준을 의사면허 소지자에 대한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해 나이 제한 없이 보건소장을 역임한 전직 보건소장 경력자를 이달 안에 공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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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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