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미국을 방문해 보수단체 행사에서 강연 도중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 했다"고 발언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냥 제명해라"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맨날 실언만 하는 사람은 그냥 제명해라. 경고 해본들 무슨 소용있나. 한두번하는 실언도 아니고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인데 그냥 제명하자"고 김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당헌에 수석최고위원이란 말도 없고 똑같은 최고위원인데 자칭 수석 최고위원이라고 떠들고 다니고 그런 식견으로 박근혜 전대통령 정무수석을 했으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망하지 않을수 있었겠나"라며 "총선에 아무런 도움 안된다. 그냥 제명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며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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