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중 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진학한 학생수가 1393명으로 분석됐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서 타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94명, 타시·도에서 경북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393명으로 유출보다 유입이 4.7배를 나타냈다.
이런 수치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전체 유입 학생 1393명 중 마이스터고(160명)와 특성화고(703명)로 유입한 학생이 863명을 나타냈다.
이런 결과는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항공, 반려동물, 조리 관련 등 미래수요에 맞춘 학과 재구조화 개편의 결과로 풀이된다.
또, 2021학년도부터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을 개발·적용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합격 확인과 등록까지 비 대면으로 가능하게 해 접근성을 높인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으로 정확한 통계자료를 추출해 교육의 방향과 흐름을 예측해 선제적인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고입전형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진학한 타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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