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를 안 낸 경기도 내 차량이 84만115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 금액은 무려 2142억 원이다.
27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총 84만1156대다.
이 중 1~2회 체납 차량은 69만4621대(82.6%), 3~5회 체납 차량은 9만3199대(11.1%)다. 체납 금액은 각각 1095억·422억 원이다.
특히 6회 이상 자동차세를 내지 않은 차량도 5만3336대(6.3%)인데, 체납액이 무려 625억 원이다.
경기 남부에선 수원시(6만5635대)와 화성시(6만3450대)가 체납 차량이 많다.
경기 북부는 고양시(6만2593대)·남양주시(4만7080대)·파주시(3만1706대)·의정부시(2만1715대)·양주시(2만356대)·포천시(1만6847대)·동두천시(7568대) 등의 차례다.
상황이 이러자 도와 일선 시·군은 올해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4~11월 사이 지역 특성에 맞춰 대형마트와 공항, 축제 현장에서 체납 차량을 단속해 번호판을 뗄 계획이다. 이후 세금을 내지 않거나 인도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공매한다.
한편, 지난해 31개 시·군은 체납 차량 1만8578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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