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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거주청년, '떠나고 싶다' 첫째이유는 '일자리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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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거주청년, '떠나고 싶다' 첫째이유는 '일자리부족'

오동환 남원시의원, 청년실태조사보고서 인용해 5분 발언

전북 남원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두 번째 이유로는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조사됐다.

오동환 남원시의원은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남원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33.7%가 '남원시에 정주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면서 "그 이유로 '일자리 부족'이 6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원에 거주하고 싶지 않은 두 번째 이유로 '생활·교육·문화 인프라 부족이 26.1%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오동환 의원ⓒ남원시의회

오동환 의원는 '2022년 남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 조사 결과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남원시의 적극적인 인구유입책 추진을 요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남원시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 7만7948명으로, 이듬해인 전년대비 1483명이 감소해 지난 10년동안 가장 많은 수의 인구가 감소했다 것.

특히 남원시의 경우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89곳 가운데 한 곳이다.

오 의원은 이에 따라 "인구유입과 정주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매면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의 우량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인재학당의 조속한 건립과 함께 방과후 수업과 각종 시험준비반 운영 등 충분한 교육여건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오 의원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에 따라 정부지원도 받을 수 있다"며 "충분한 인력충원으로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인구 유입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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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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