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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직영 ‘오락가락’ 태백국민체육센터…이번에는 개보수 공사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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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직영 ‘오락가락’ 태백국민체육센터…이번에는 개보수 공사로 ‘곤혹’

노후시설 개보수는 필연적 vs 사전 고지 위반·대안 요구

11년 위탁운영을 직영으로 변경 예고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강원 태백시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가 이번에는 개보수 공사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4개월간 센터의 수영장 개보수공사와 1, 2층의 샤워실, 탈의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백국민체육센터. 오는 4월1일부터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예정하고 있는 센터에 이용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프레시안

지난 2011년 개관한 센터는 시설 노후 등으로 수영장의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어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센터 개보수공사는 노후 방수 관련 공사와 기계실 등 수영장과 관련된 시설 개보수에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자된다.

그러나 당장 10일 후부터 4개월에 걸쳐 개보수 및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 수영장 회원 약 500여 명, 헬스장 300여 명, 요가와 에어로빅 회원 200여 명 등 1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태백시청 시민게시판을 통해 ▲센터 휴관 공지를 공사 시작 2주 전에 하는 것은 잘못 ▲계속 운동할 수 있는 대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에 태백시는 지난 22일 오후 센터 이용회원 대표와 태백시 관계공무원들이 긴급 간담회를 가졌으나 노후시설의 개보수 공사는 사전 준비된 사업이라는 입장 등으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노후된 센터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센터 휴관으로 이용객들에게 다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안내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태백시체육회가 위탁운영해온 센터는 지난해 연말에도 위탁운영 공고를 냈다가 지난 2월 초 갑자기 직영으로 운영을 결정하자 태백시체육회는 법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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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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