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3일 오후 3시 104년 전 의창구 의창동 북동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며 자주독립을 외쳤던 ‘3·23 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창원읍민독립만세의거는 1919년 3월 23일과 4월 2일 의창구 북동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일어났다.
6,0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저항 의거였다. 1차 31명, 2차 20명, 총 51명이 일본군에 잡혀가 고문과 문초를 당했다.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삼족오 무예단 공연, 창원초등학생 3·1절 합창,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04년 전 이곳 창원읍 장터에서 외쳐던 자주독립의 숭고한 정신이 후손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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