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0여 곳 지자체가 지원해 최종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강원도에서는 영월군이 유일하다.
‘산간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및 ‘드론 항공촬영 기반 공간 데이터와 드론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등을 상용화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영월군은 파블로항공, 차세대융합기술원, 메디플랜츠, ㈜돛, 건국대, 로텀, 엔클라우드 총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 기관들은 드론 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부터 행정, 기술, 인력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면서 사업 결과는 오는 11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영월군은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드론 시험비행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드론센터를 건립한다.
연 면적 7,000㎡ 규모의 센터는 중대형 화물 드론 뿐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 기체까지 시험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드론 교육시설, 입주기업 공간, 공용 장비 공간뿐 아니라 드론 레포츠 및 행사 진행 등이 가능하도록 건립하고 인근에 조성 중인 드론 테마파크와 연계해 풍성한 드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영월군의 드론 배송 체계 시스템과 드론 통합 운영 플랫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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