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지방재정을 553억원을 늘려 집행하기로 해 경기침체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2023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익산시는 공적예산의 조기투입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집중 투자를 추진한다.
상반기 신속집행액은 전체 대상액 9055억원의 60.5% 수준인 5478억원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925억원에 비해 553억원 많은 수치다.
16일 기준 집행액은 대상액 대비 20.7%인 1873억원으로 순항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집행실적이 다소 저조한 31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사업 추진상황 및 애로사항을 보고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예산집행 상황 및 애로사항공유 등을 통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추경예산 성립전사용,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신속집행 관련 지침 및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대식 부시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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