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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식] ‘인천시, 화재 취약 교량·터널 환경 개선 착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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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식] ‘인천시, 화재 취약 교량·터널 환경 개선 착수’ 등

□ 2024년까지 33억 투입… 교량 및 터널 방음시설 화재 안전관리 강화

인천광역시는 내년 2월까지 화재에 취약한 소재로 지어진 교량 및 터널의 방음시설을 전면 교체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내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시설은 동춘고가교, 원신터널, 컨벤시아교 및 석암고가교, 석남제2고가교의 방음벽과 동춘고가교 및 송현고가교 방음터널 등 7곳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발생한 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방음벽 화재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의 ‘도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음시설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까지 총 33억 원을 투자해 현재 20m 이상 도로의 교량 및 터널에 설치된 PMMA 소재로 된 방음시설들을 불연성 재질인 유리 등으로 교체한다.

시는 전체 대상 7곳 가운데 미개통 상태인 송현고가교 방음터널과 철거를 앞두고 있는 석남제2고가교 방음벽을 제외한 5곳을 교체 대상으로 정했다.

우선 이미 확보한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중 동춘고가교·원신터널·컨벤시아교 등 3곳의 방음벽을 교체한 뒤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및 석암고가교 방음벽에 대한 31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한 이후 하반기 중 교체할 예정이다.

또 송현고가교 방음터널은 개통 시기에 맞춰 불연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방음시설은 교체 전까지는 우선적으로 방음터널 내 소화 시설을 설치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인천지역 136개 교량 및 터널에서의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추진

인천광역시는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22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학·연·병 관계기관 30여 곳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

시는 이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의학 바이오 관련 산·학·연·병 관계기관 30여 곳과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업이다.

시는 ‘K-바이오 랩허브’를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 및 연구개발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분석·검사·제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제약사 및 병원 등과 임상단계 협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 구축을 목표로 국비 1095억 원 등 총사업비 27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입주기업 건물 2개 동과 교육 및 협력 구축을 위한 건물 1개 동을 건립한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K-바이오 랩허브’를 기반으로 한 의약바이오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대표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 탄탄한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천은 K-바이오 랩허브 최적의 도시"라며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공항철도 창립 22주년… 누적 이용객 8억7000만 명

공항철도(AREX)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공항철도 인천 검암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철도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착공을 시작한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김포공항∼인천공항 1단계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2010년 12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했다.

▲공항철도는 22일 인천 서구 공항철도 검암사옥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항철도

이후 2018년 1월과 9월 각각 인천공항2터미널역과 마곡나루역을 추가 개통하면서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4개 역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동안 공항철도는 연평균 27.3%에 달하는 수송 성장세를 유지 중으로, 지난 22년간 누적이용객 수는 8억7000만여 명에 달한다.

개통 초기 부진한 수송실적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등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이 중단된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현재는 하루 평균 25만7000여 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등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하루 동안 31만3000여 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공항철도는 올해 ‘안전한 철도, 역동적 성장, 행복한 직장의 경영목표’를 토대로 △열차사고 0건 △정시운행률 99.9% △고객만족도 91.3점 △영업수입 1025억 원 달성 등의 20개의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수립했다.

또 2025년까지 차량증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전력·신호 분야 대교체 사업 등도 준비 중이다.

이후삼 사장은 "공항철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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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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